양승조·맹정호, 공동 기자회견… "미세먼지 잡겠다"
양승조·맹정호, 공동 기자회견… "미세먼지 잡겠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5.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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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양승조 후보와 서산시장 맹정호 후보는 지난 2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미세먼지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지난 2017년 OECD가 공개한 2015년 기준 세계 초미세 먼지 노출도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2㎍/㎥(마이크로그램)으로 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1위로 발표됐고, 이 중 서산이 1위, 아산 3위, 천안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충남의 미세먼지 유발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오는 2026년까지 충남에 있는 화력발전소 14기를 없애고 LNG, 태양열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노후 석탄화력 셧다운, 조기폐지를 위해 현행 30년으로 되어있는 노후기준을 25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맹 후보는 “공기 좋고 살기 좋았던 서산이 최악의 환경오염 도시가 되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서산 환경운동 1세대이자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환경후보로 미세먼지 대책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맹 후보는 이날 수도권 수준의 대기질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환경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산업단지별 환경협의체 구성 △환경사고 대응매뉴얼 구축 △환경민원 사전점검제도 도입 △감량 분리 재활용 중심의 폐기물 정책 추진 △환경영향조사와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차질없는 추진 △환경갈등 해소를 위한 시민대토론회 개최 △모든 교육기관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 △환경교육의 활성화 등 10대 환경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