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채용 1000명 목표 '일자리 박람회' 연다
서울시, 여성 채용 1000명 목표 '일자리 박람회' 연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5.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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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랑구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4차례 걸쳐 진행
2018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박람회 포스터.(자료=서울시)
2018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박람회 포스터.(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여성 채용 1000명을 목표로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리는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여성일자리 늘리기 총력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규모 종합 박람회 대신 지역별로 소규모 박람회를 열어 개최해 여성 취업자 793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지난해 492곳 보다 33% 증가한 654개 기업이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채용부스 △전문가 취업특강 △직업 체험 △취업 컨설팅 등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업상담 외에도 서울시의 '찾아가는 여성취업상담서비스 일자리 부르릉 버스'를 지역별 박람회 현장으로 보내 심리유형검사(MBTI) 및 즉석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 기회를 얻지 못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최대 2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작년의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여성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통해 실질적인 구인구직자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