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 중소기업 활용 위한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개최
우수 기술 중소기업 활용 위한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개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5.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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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우수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가 열린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오는 24일 ‘2018년도 제1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2013년도부터 실시해 온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는 해를 거듭할수록 협업 부처를 확대하고 있다. 또 소개하는 기술 또한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발굴해 기술과 기업이 연결하는 성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는 정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창출한 공공 우수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범 부처가 협업해 연구자-수요기업 간 만남을 위한 자리다.

특히 올해는 연구산업 기업이 참여해 기술이전·사업화의 생산성 제고 및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한편, 그동안 대학·출연(연) 등에서 개발한 우수 국산 연구장비도 전시되는 등 예년에 비해 풍성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 행사는 수술용 로봇, 디스플레이장비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2016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한 ㈜미래컴퍼니 김준홍 대표가 ’공공기술로 여는 미래 생태계 조성 사례‘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성과를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의 사례도 소개한다.

본 행사인 2부는 우수 공공 연구성과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회,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와 투자유치 지원 및 특허지원 등을 위한 기술교류회와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연구산업 기업은 41개 대학 및 19개 공공 연구기관에서 발굴한 372개의 우수 연구성과를 기업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기업과 연구산업, 기업과 대학‧공공(연) 간 교류를 통한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연구개발 수요와 공급이 공존하고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통해 기업과 연결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기 위해 부처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베큠프로브스테이션’, ‘원자현미경’ 등 우수 국산 연구장비도 전시해 국산 연구장비 우수성도 홍보한다.

정부는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가 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이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생태계 조성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