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우리밀 고추장만들기 소비자 농업교실 운영
합천군, 우리밀 고추장만들기 소비자 농업교실 운영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8.05.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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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바맑은식품서… 경북대 농산학과 학생·교수 대상

경남 합천군은 지난 19일 초계면 토바맑은식품 사업장에서 경북대학교 농산학과 대학생 및 교수 등 25명을 대상으로 우리밀 고추장만들기 소비자 농업교실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 농업교실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농촌체험 교육이다.

이날 농업교실은 초계면 토바맑은식품을 방문, 안상미 대표로부터 우리밀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토바맑은식품 사업장은 지난 2012년에 창의적인 농촌손맛 창업활동 사업비를 지원 받은 사업장으로 고추장, 엿기름, 미숫가루, 현미조청 등 우리나라의 전통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밀 고추장은 약불에 엿기름 물과 우리밀을 넣고 농축시켜 식힌 다음 고춧가루에 우리밀, 콩가루를 넣고 농축시킨 엿기름물을 섞어주어 만드는 것으로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합천의 농산물 생산과 가공과정 등을 일반 소비자 및 체험객에게 소개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조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소비자 농업교실 운영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지역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군 농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