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하천변·호수·낚시터 쓰레기 수거
양구군, 하천변·호수·낚시터 쓰레기 수거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5.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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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하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이나 생활쓰레기 등이 비가 오면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이 발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변 쓰레기 수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양구서천과 수입천, 만대천을 대상으로 하천구역 내 쓰레기를 수거하게 되며, 사업 추진을 위해 1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한 군은 하천구역별로 인력을 나눠 비가 내리기 전·후에 집중 투입한다.

또한 군은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내수면 어장 환경개선 사업’과 낚시터의 오염물질 정화를 위한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내수면 어장 환경개선 사업은 가뭄지역의 어가 가운데 생계가 곤란한 어업인 단체(어업계)로 하여금 댐 및 호수 주변의 잡목이나 부유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사업으로, 가뭄으로 인해 경제적 곤란에 처한 단체(어업계)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은 낚시터의 바닥에 퇴적된 납추 및 쓰레기 등을 수거해 환경 및 생태계 보전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낚시터의 조성으로 레저인구 유치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