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개최
부산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5.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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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등 7개국 48개사 초청, 676억원 수출상담

부산시가 지역기업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18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 676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주최로 열린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는 부산경제진흥원이 미국·일본·중국·베트남 등 4곳의 현지 부산무역사무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부산의 주력 수출국인 미국·일본·중국·베트남과 신흥 수출효자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콜럼비아 등 중남미 2개국 그리고 세계 10대 자원부국이자 유망한 틈새시장으로 떠오른 몽골 등 총 7개국의 48개사의 유력 바이어가 부산으로 초청됐다.

이들은 수출판로 개척 및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중소기업 198개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주요 상담품목별 바이어 분포는 기계·자동차부품·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등 산업재 품목 바이어가 38%(18개사),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관련 품목 바이어 48%(23개사), 종합품목 바이어 14%(7개사)로 구성됐다.

아울러 지역주력 수출 품목은 물론이고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는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기업이 주력 수출시장 진출 및 신규 거래처 확보에 실질적 성과가 나도록 했다.

상담 결과 조선·플랜트 기자재, 기계 및 자동차 부품, 소비재 등 지역 주력산업 품목 404건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지역기업 5개사가 8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 이내 계약체결이 가능한 수출상담 금액도 6684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과는 전년도 열린 상담회 성과보다 8.3%, 당초 목표액보다 12.3%가 증가한 수치이다.

아울러 부산경제진흥원 북방경제도시협의회 사무국이 몽골 영사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몽골 바이어 4개사를 초청해 소비재 관련 지역기업 20개사와 29건의 상담을 진행, 8만 달러 가량의 현장계약도 이뤄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