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수해주민 대상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평창군, 수해주민 대상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5.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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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수해피해를 입은 횡계리 이재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인성 감염병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예방을 위한 주민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부 이재민들에게서 재난 후 충격의 일종인 수면장애, 불안, 감기 증상이 보임에 따라, 현재 상황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이해로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또 침수로 인해 우려되는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감염병 예방, 귀가 후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위생수칙을 당부했다.

보통 재난을 겪은 후 1주일, 또는 늦어도 2개월 이내에 대부분이 회복되어 정상생활로 돌아가지만, 일부 노인에게서 수면장애나 불안증세가 지속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군은 이재민들에게 불안증세가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권고하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더 큰 심리적 장애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재난 발생 이후 감염병 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