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삼척 장미축제' 성료… 전국 대표 꽃 축제 발돋움
'2018 삼척 장미축제' 성료… 전국 대표 꽃 축제 발돋움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5.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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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척시)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는 지난 1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출발한 '2018 삼척장미축제'가 22일 폐막식과 장미가요제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보다 방문객이 두배 이상 대폭 증가하면서 약 40만여명이 축제장인 삼척장미공원을 찾아 명실공히 전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석가탄신일과 주말이 겹치면서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외지 관광객이 늘어난데다 축제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으로 홍보를 확대한 것이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요인으로 보인다.

장미축제는 무엇보다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 판매, 이벤트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화해 축제장을 마치 하나의 가족 놀이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함했다.

참여 프로그램인 장미가요제도 전국에서 200여명의 참가자가 쇄도해 예심에 혼잡을 빚는 등 절대적인 선호도를 높이며 사랑받았다.

이외에 미션수행 황금장미를 잡아라, 사랑의 프러포즈, 꽃보고 카누 등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동기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야간에도 새롭게 단장한 삼척교 경관조명을 비롯해 형형색색의 장미공원 이색 조명이 어울려지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시는 유지관리 예산만 투입되는 장미공원이 수익적인 구조가 개선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축제기간만이라도 일부 입장료를 받고 삼척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주거나 시민들에게 다양한 판매와 상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