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시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선정
도봉구, 서울시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선정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5.22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휴공간 활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서울 도봉구의 평생학습 공간 ‘쌍쌍랜드’, ‘은행나루’, ‘창사골’이 서울시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2일 구에 따르면 ‘동네배움터’는 동 주민센터와 마을활력소, 마을회관, 마을공방, 복합커뮤니티공간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동네배움터 선정에 따라 구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프로그램 및 학습공동체 활용 등을 위한 지원금을 받아 각각 동네배움터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쌍문동청소년랜드의 ‘쌍쌍랜드’ 배움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자격증취득 프로그램,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 전문지식 및 능력향상에 중점을 둔 주민성장형 동네배움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학3동 마을활력소의 ‘은행나루’ 배움터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건강걷기, 전통음식만들기, 친환경제품 만들기, 우리 동네 역사 알기 등 주민들이 함께 지역의제에 대해 고민하고 나누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창4동 마을활력소의 ‘창사골’(가칭) 배움터에서는 요리, 독서, 사진, 캘리그래피, 보드게임 등으로 여러 세대가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한편 도봉구는 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평생학습도시에 도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모든 주민이 원하면 지역 내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촘촘한 평생학습망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