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찾아나서
은평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찾아나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5.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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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 통해 관내 위기가구 발굴

서울 은평구는 전년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시원, 숙박시설 장기투숙자, 고물상 등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 우리동네주무관 및 복지플래너 등이 관내 숙박업소, 고시원, 고물상뿐만 아니라 다세대(연립) 및 다가구주택의 지층 및 옥탑에 거주하는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지원사업 안내문을 일괄 발송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빠진 200여 가구를 신규 발굴해 긴급지원 및 공적지원으로 연계했다.

이번에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하고자 발굴 대상을 기존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한정하지 않고 취약계층의 눈높이를 높여 은평구 소재 임대아파트 거주자 중 관리비를 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들에 대해 복지사각지대 긴급지원 안내문을 발송하고 복지플래너 들이 생활실태 파악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리비 체납내역 등을 분기별로 확인해 안타까운 사연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