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훈련 실시
강북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훈련 실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5.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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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지난 18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관내 소재 국립재활원(삼각산로 58)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실전처럼 현장훈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합적인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해 실제 상황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구는 국립재활원 신관병동에서 치료에 불만을 가진 방화범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 붕괴와 불길이 민가로 번지는 복합 재난상황을 설정하여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훈련은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강북구청, 강북소방서, 국립재활원,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강북경찰서, 2188부대 220연대,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28개 기관에서 74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화재신고·전파)부터 국립재활원 화재 대응(직장소방대 활동, 유관기관 협동 등)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신고·전파, 대피유도, 초기진화 등 초기 대응능력과 함께 강북구청, 강북소방서, 국립재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간 협조 체제 및 통합 대응 능력을 평가받고 실제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복합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각 기관이 힘을 합쳐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단합된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며 “각 기관들과 신속한 협동 대응 체제를 구축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