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숨쉬는 서산 만들겠다"
"미세먼지 없는 숨쉬는 서산 만들겠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5.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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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양승조 예비후보 서산시청서 합동기자회견
맹정호, 양승조 예비후보가 20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영채 기자)
맹정호, 양승조 예비후보가 20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영채 기자)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예비후보, 양승조 충남 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충남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장승재, 김영수 도의원 예비후보, 서산시의회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기지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없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맹 후보는 양 후보와 함께 서산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공기좋고 살기 좋았던 서산이 최악의 환경오염 도시가 되어 시민들이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서산 환경운동 1세대이자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환경후보로서 미세먼지 없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숨쉬는 서산을 위해 시장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큰 차를 버리고 걸을 곳은 걷고 줄일 것은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지난해 태안 만리포에서 있었던 서해안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충남의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맹 후보는 또 "서산을 수도권 등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시키고 폐기물 감량·분리·재활용을 우선으로 하는 폐기물 정책과 환경갈등 해결을 위한 시민대토론회와 공론화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민원 사전점검 제도 도입, 환경사고 대응 메뉴얼을 만들고 허가에서 보호로 환경행정의 마인드를 확 바꾸겠다"면서 "대산지역 환경영향조사와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 설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맹 후보는 "산업단지별 상시적인 환경협의체 구성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산생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교육기관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를 보급하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수만 버드랜드를 다양한 환경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가로림만을 체험교육의 장으로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맹 후보는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되는 국세의 지방세 전환에 대해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매년 40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되고 4조원의 국세가 걷히는 반면 지방세는 도세 포함해서 1%정도인 500억원 정도로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석유화학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법률'처럼,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법률' 제정이 되어야 한다. 이 문제를 양승보 도지사 예비후보와 함께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맹 후보는 대산 상생산업단지를 언급하면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가산업단지로 승격해야한다"며 "대산항 등 인프라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서 문재인 정부에 권유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부분은 법률에 의한 문제인 만큼 충남도에서 국회 입법 등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충남도 차원에서 단기적, 중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