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참가
대전맹학교,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참가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5.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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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맹학교-임이삭 학생(초4) 100m 금메달 받는 사진. (사진=대전맹학교)
대전맹학교-임이삭 학생(초4) 100m 금메달 받는 사진. (사진=대전맹학교)

대전맹학교는 지난 14~18일 5일간 펼쳐진 제12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에 참가해, 육상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실내조정 금메달 2개, 볼링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맹학교는 육상, 실내조정, 볼링 종목에 교사 및 학생들 총 6명(임원2, 선수4)의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육상 종목에 1명, 실내조정 종목 2명, 볼링 1명의 선수가 각각 출전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임이삭(초4) 선수가 남자 초등부 T12/13(통합)으로 출전해 100m에서 금메달,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실내조정 종목에서는 박기태(중3) 선수가 남자 중학부 500m 금메달, 황수아(고2) 선수가 여자 고등부 1000m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황수아 선수는 대회 신기록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밖에 볼링 종목에서는 이예술(중3) 선수가 이번 대회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여자 중학부 개인전 금메달, 2인조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전맹학교 장애인선수단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과 함께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값진 결실을 맺었다.

대전맹학교 원종대 교장은 “장애를 극복하고자 훈련하며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단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