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 한국 기자단, 베이징행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 한국 기자단, 베이징행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5.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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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방북 기자단이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출국 수속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방북 기자단이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출국 수속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이번주 중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 측 기자단이 21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23∼25일 사이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쇄하겠다면서 중국·러시아·미국·영국·한국 기자들의 현지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 북한은 한국 언론 취재진의 명단 접수를 돌연 거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취재진 총 8명 중 4명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 했다.

이들은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 방북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며, 비자가 발급되면 22일 미국·중국·러시아·영국 등 다른 나라 취재진과 함께 방북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머지 한국 취재진 4명은 이날 오후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