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성년의 날, 의미와 유래 '관심 UP'… 선물은 무엇?
21일 성년의 날, 의미와 유래 '관심 UP'… 선물은 무엇?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5.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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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그 의미와 유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로 지정된 '성년의 날'은 만 19세인 청소년이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공인 지정된 기념일이다.

원래는 4월20일이었지만, 1975년부터 성년의 날 날짜를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춰 5월6일로 변경됐다. 이후 1985년부터는 현재와 같은 5월 셋째주 월요일로 바뀌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광종 16)에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힌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 관례가, 여자의 경우에는 계례가 있었고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성년례가 보편화되기도 했지만 20세기 전후의 개화 사조로 인해 사회 관습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보통 성년의 날에는 '장미', '향수', '키스' 세 가지 선물을 하는 날로 통한다.

장미는 '꽃말처럼 열정적인 사람이 되라', 향수는 '주변에 좋은 향기를 주는 사람이 되라', 키스는 '책임감 있는 사랑' 정도의 의미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은 1999년생 청소년 61만여 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부모나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병역의 의무가 있으며 잘못을 저지를 경우 미성년자보다 더욱 엄격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흡연과 음주 금지 등의 제한도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