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오지 금융기관 치안인프라 확충
경주경찰서, 오지 금융기관 치안인프라 확충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5.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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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간 풋SOS 비상신고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
(사진=경주경찰서)
(사진=경주경찰서)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16일 안강농협(경주시 안강읍 소재)에서 안강농협 본점 및 NH농협은행 안강지점 등 금융기관 5개소와 경찰서 간 무선 풋SOS를 통한 비상신고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빍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북경주 지역 금융기관의 자위방범역량을 강화하고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마련됐다.

무선 풋SOS는 범인이 눈앞에 있는 경우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는 등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기존 한달음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또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은 것은 물론 휴대용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거나 스위치를 발로 밟으면 경찰서로 신고가 되는 시스템으로 각 금융기관에 자체 경비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만 경찰과의 직통연결 시스템 보완으로 치안인프라가 확충된 것이다.

향후 서경주‧남경주지역 금융기관에도 풋SOS 비상신고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며, 편의점‧금은방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에도 설치토록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풋SOS 시스템이 금융기관 강도 등 강력범죄 예방활동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은 민‧관 협력치안을 좋은 본보기로 삼아 경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