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체험형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충남도, 체험형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5.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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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가 산림휴양시설 등 20명 배치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숲 해설가가 ‘숲 속 놀이동산’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숲 해설가가 ‘숲 속 놀이동산’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산림 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체험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산림휴양시설과 도시 숲 등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올해 전문 업체와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공주·보령·아산·논산·당진·금산·부여·홍성 등 8개 시·군과 충남산림자원연구소에 20명의 숲 해설가를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아산에서는 숲 태교, 찾아가는 도시 숲 이야기를 선보이고. 금산에서는 숲 이야기 학교, 찾아가는 생태학교,소가구 만들기 등을, 산림자원연구소는 숲 속 놀이동산(유아·유치원생) , 찾아가는 숲교실, 솔바람 태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거주지 시·군 산림부서나 충남산림자원연구소(041-635-7407)에 하면 된다.

최영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숲 해설 서비스는 오감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숲과 더욱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어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호응도도 높다”라며 “앞으로 다양화 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체험형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숲 해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산림휴양시설에서 숲 해설 서비스를 받은 인원은 지난 2010년 4만 2000명에서 지난해 10만 9000명으로, 7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학생과 일반인을 중심으로 숲을 교육 및 체험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