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방경제협력 유관기관단체 회의 개최
포항시, 북방경제협력 유관기관단체 회의 개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5.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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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 교류사업 발굴 나서
(사진=포항시)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맞물려 북방경제협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남북 및 북방경제 협력에 대비해 지난 18일 물류, 산업, 관광, 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강덕 시장의 주제로 열린 회의는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대한 전문가 초청강연과 시 차원의 북방경제협력사업의 추진 여건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오는 11월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우리나라에서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17개 광역자치단체 모두가 참여하고 러시아 측은 연해주 등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 지자체(주 단위)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 서로 맞아 떨어지는 가운데 남북경협사업을 포함한 북방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북방교류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며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나아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