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방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중랑구,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방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5.20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집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중랑구)
어린이집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중랑구)

최근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호흡기 건강이 쉽게 나빠질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서울 중랑구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지역 내 244개소 어린이집과 10개소 공동육아방에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의 좋고 나쁨을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온도, 습도, 시간, 미세먼지 농도가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특히 대기 중 미세먼지 상태를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노랑), 매우나쁨(적색)단계로 총 4가지 색깔로 알려주어 어린이들도 미세먼지의 농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기측정소 2곳에서 자료를 송출하고 환경부 대기오염 측정센터에서 수합해,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 어린이집 등에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외부 미세먼지 상태를 알 수 있다.

이번 미세먼지 신호등 운영으로 외부의 미세먼지 농도를 미리 확인해, 마스크 착용이나 야외활동 자제 등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응이 가능하여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석재 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집이나 공동육아방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외부활동에 대응해 어린이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됐으며 한다”며 “미세먼지 신호등을 보면서 어린이들도 쉽게 미세먼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