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지역 균형발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박차
진해구, 지역 균형발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박차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05.20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최근 급속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공인프라가 부족한 진해 동부지역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진해구는 도로개설을 통한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 불편을 개선하고 교통편의를 제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장래 도시 성장거점을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제덕마을~천자봉 공원묘원 간 도로개설 사업과 서중동, 웅천동, 웅동1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대해 설계와 보상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진해 동부지역 도로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제덕마을~천자봉공원묘원 간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그동안 설, 추석 명절 때마다 평균 3만7000여 명의 성묘객들이 겪었던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중동(소로2-459호선), 웅천동(소로 2-256호선), 웅동1동(소로 3-292호선) 도시계획도로가 개설 되면 인근주민 통행 불편, 비상차량 진입 불리 등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해구는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했던 덕산초등학교 후문 앞 도로정비 공사와 데크로드 설치공사를 지난 4월 마쳐,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통학로를 확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됐다.

아울러 기존 시가지 내 도시계획도로 중 경화동 조천빌라 옆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에 대해서도 개설을 추진, 대단지 아파트 주민 입주 등에 따른 차량 정체 문제를 해소했다.

임인한 구청장은 “동부지역 도시계획도로 확충은 해당지역뿐만 아니라 우리 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이 겪어 온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