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다방'이 PC·스마트폰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과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회원 중개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존 부동산 중개 업계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개발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전문교육을 통한 업계의 질적 향상도 지원하고 있다.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는 부동산 운영과 영업, 교육지원 등 부동산 중개 전 분야에 걸쳐 업계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스테이션3는 지난 2016년부터 PC와 스마트폰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인 '다방프로'를 개발해 공인중개사들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다방프로를 활용해 매물관리와 광고현황 확인, 실시간 고객 문의, 부동산 리뷰 관리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공인중개사 중 27%인 10만여명이 다방프로 앱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일반 사진으로 매물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어렵다는 공인중개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360도 매물보기' 서비스를 도입했고, 우수 파트너 공인중개사무소에는 VR(가상현실) 촬영기기를 무상 제공 중이다. VR 촬영기기로 360도 매물 사진을 등록한 경우, 일반 사진 대비 조회수 및 문의전화가 약 2.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스테이션3는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 중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에게 임대관리 전문지식 교육과 임대관리사 자격증 취득 강의를 제공 중이다. 또, 다방앱을 통해 중개업소를 방문한 고객이 편리하게 매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업계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공인중개사는 다방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이들의 영업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부동산 중개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