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최다홀 차 기록 갱신하며 4강 진출… 9홀 차 승리
박인비, 최다홀 차 기록 갱신하며 4강 진출… 9홀 차 승리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5.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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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쉽 8강서 박채윤 상대 11번홀서 경기 마무리
19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박인비가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박인비가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인비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쉽 8강전에서 박채윤을 압도적인 9홀 차로 승리했다.

이번 박인비의 9홀 차 승리는 종전 최다홀차 승리 기록인 8홀 차를 갱신한 기록이다.

이날 오전에 치른 16강전부터 아이언샷 감각이 살아난 박인비는 8강에서부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11번홀까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낸 박인비는 결국 최다홀차 승리 기록을 다시 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4년째 우승이 없는 박채윤은 박인비를 만나 주늑이 들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인비는 7홀차로 앞선 채 10번홀(파4)에서 12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11번홀(파5)에서 2m 버디를 잡아내 일찌감치 박채윤의 항복을 받았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