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핵무기 반출 제안' 日 보도 사실 아냐… 강한 유감"
靑 "'北핵무기 반출 제안' 日 보도 사실 아냐… 강한 유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5.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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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1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4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과의 회동 때 북한의 핵무기 일부 반출안을 제안했다는 아사히신문 보도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아사히신문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근거 없는 기사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아사히신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아사히신문의 이번 허위보도와 관련, 대응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이날 한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정 실장은 핵무기와 핵물질 대부분을 우선 해외로 반출하고, 이후 핵 시설 폐기 등을 시간을 두고 실시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