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WBC 감독직, 김성근-김경문 누가 될까?
‘뜨거운 감자’ WBC 감독직, 김성근-김경문 누가 될까?
  • 신아일보
  • 승인 2008.11.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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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프로야구가 SK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는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직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WBC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를 다룬다.

현재 WBC 감독 자리는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일궈낸 김성근 SK 감독(66)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주역 김경문 두산(50)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두 감독 모두 한국시리즈 직후 WBC 감독직을 고사했다.

이런 가운데 4일 오전 김성근 감독 내정설이 흘러나왔다.

기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4일 전화통화에서 “김성근 감독이 내정됐다는 보도를 봤는데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김성근 감독 내정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들 두 명 중에 한 사람이 맡는 것은 분명한 상황이다.

현재 김성근 감독쪽으로 많이 기운 상황인데 잘 설득을 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에 대해서는 “당초 김경문 감독이 WBC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면서 “그러나 한국시리즈 때문(우승하지 못한 것)에 김 감독이 선뜻 나설지에 대해선 의문를 품었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소견을 묻자 “두 명의 감독 모두 자질이 뛰어난 분들이다.

하지만 성적도 좋았고, 2연패를 한 김성근 감독이 이제 국가대표 감독에 한 번 나서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만약, 이날 회의에서 의견이 모아지지 않을 경우, 재야에서 감독을 발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기술위의 또 다른 관계자는 “1,2위팀 감독이 WBC 감독을 맡아야 한다고 보지만 만약 내일 회의에서 의견이 엇갈릴 경우, 재야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설욕을 벼르고 있는 일본은 이미 감독 선임을 놓고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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