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 계획 없다"
美국방부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 계획 없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5.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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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계획된 방어적 훈련…동맹 보호에 관한 것"
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한 가운데,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한 가운데,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반발에도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하거나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다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한국과 미군의 준비 태세를 확실히 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이것은 동맹 보호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한미가 진행 중인 '맥스선더'(Max Thunder) 연합공중전투훈련이 대북 공중 선제타격을 위한 도발이라며 16일 예정돼 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했다.

북한은 또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취소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맥스선더 훈련은 한미 공군의 연례 훈련으로 이달 11일 시작해 2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1일 훈련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 등 한미 전투기 100여대가 투입됐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