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본회의… '드루킹 특검·추경' 동시처리 시도
국회 오늘 본회의… '드루킹 특검·추경' 동시처리 시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5.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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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막판 세부조율 진행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처리를 시도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9시 본회의를 소집해 특검법안과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각각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국회법상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열게 돼 있지만, 이날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만큼 의원들의 외부 일정을 고려해 오후에 열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가 회동해 막판 세부조율을 진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여야가 특검팀의 규모와 수사기간, 추경 원안 통과 여부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어 이날 막판 협상에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다가 민주평화당은 국회의 졸속 심사를 이유로 이날 추경안을 처리하는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추경안 처리가 어려울 경우 21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되면 다음 본회의가 예정된 28일 처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도 시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