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야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 처리를 두고 막바지 추가 협상에 나섰지만 절충점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이용주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거부대표는 국회에서 18일 처리하기로한 특검과 추경과 관련 세부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을 도출하는데는 실패했다.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는 1시간이 넘는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모든 분이 바라는 답변을 들고 왔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협상이라는 게 양보가 필요한데 여전히 (입장차가) 팽팽하다"며 "바른미래당 입장에선 절충점을 찾으려고 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