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2의 고향,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 펼쳐
경주시, ‘제2의 고향,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 펼쳐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5.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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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캠퍼스서 전입신고서 작성요령 전파 등
경주시는 정주인구 증가를 위해 '제2의 고향,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경주시)
경주시는 정주인구 증가를 위해 '제2의 고향,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정주인구 증가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동국대학교 축제기간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홍보부스를 조성,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와 더불어 경제생활의 주체인 청년층의 인구도 매년 감소하고 있어 이로 인한 경주의 성장 동력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층이 밀집한 관내 대학과 대규모 기업 등에 미전입자의 전입을 적극 유도해 정주인구를 늘리고, 이를 통한 도시경쟁력 상승과 도시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도 이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흘간 펼쳐진 캠페인에서는 경주시 시정새마을과와 성건동 주민센터, 대학 인재개발처, 학생회 등 여러 기관에서 참여한 가운데, 경주 주소 갖기 취지를 공감하고 취업과 경주시민 혜택, 전입신고 등을 안내하는 홍보 리플릿을 대학생들에게 배부했다.

또한, 현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한편, 참여 학생에게 즉석에서 전입신고서를 배부하고 작성요령을 안내하는 등 대학생 주소 갖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정주인구 증가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신태윤 시정새마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대학과 기업을 찾아가 경주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해 학생 및 직원의 경주 전입을 유도하고, 취업 등 각종 정보제공과 지원을 통해 경주에 완전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