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정책방안 모색
충남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정책방안 모색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5.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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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합동 실무워크숍… 해양생태계 복원 시책 등 논의
충남도가 17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해양환경 유관기관 합동 실무 워크숍’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17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해양환경 유관기관 합동 실무 워크숍’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17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해양환경 유관기관 합동 실무 워크숍’을 열고 해양쓰레기 관리 및 해양생태계 복원 등 해양환경 분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와 연안 시군 담당공무원과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충남연구원 등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 및 실무자 3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대책 △어항관리선 운영 △갯벌생태계 복원 △해양보호구역 관리 사업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해양보호구역 관리 △연안 해양환경 및 갯벌생태계 복원 △해양쓰레기 관리 등 도내 서해안의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2018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기본·세부실행 계획을 공유하고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특별대책 및 해양오염물질 모니터링 연구용역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대해서는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및 갯벌생태계 복원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신규사업 대상지 발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해양보호구역 지정·관리 방안으로는 서천 갯벌, 태안 신두리사구, 서산태안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관리 사업의 추진현황 점검과 신규 확대지정 대상지 등이 논의됐다.

김기준 도 해양정책과장은 “바다는 우리가 깨끗하게 이용하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해양환경 분야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