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4개국 공무원들, 의성농업을 배우다
동남아 4개국 공무원들, 의성농업을 배우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5.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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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성군)
(사진=의성군)

경북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초청으로 방문한 동남아 4개국 연수생 18명에게 선진 의성농업기술을 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의성군 농업현황 및 농업 인력 육성, 신기술보급, 6차산업, 직영사업장 등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 설명과 농기계임대사업소, 종합분석실, 유용미생물배양실을 둘러보면서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특히 마늘종구생산 등 신기술보급분야와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의성군 농업인 지원정책 등 농업·농촌을 위한 무한서비스도 주목했다.

연수생들은 의성군 방문을 통해 “농촌개발 및 농업정책 수립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가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고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 농업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돼 각 나라의 농촌 개발 및 정책수립을 위해 한달간 한국의 농업 전반을 보고 배워간다.

황현직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외 연수생들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의성군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앞으로 기회만 된다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성/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