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보건의료원은 모기 및 진드기매개 감염병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군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모기 및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진드기매개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SFTS는 축산작업,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축산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의료원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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