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논개제 기간 세계 민속예술 초청 무대 마련
진주시, 논개제 기간 세계 민속예술 초청 무대 마련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5.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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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5월 논개제 기간에 세계의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계 민속예술 초청 무대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초청 공연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태국 등 11개국 80여 명이 참여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남강 및 평거야외무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갈라쇼와프린지공연 형태로 선 보여 민속예술의 국제교류 활성화는 물론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민속예술 갈라쇼는 24일 오후 7시 LH공사 대강당에서 한국의 사물판굿을 비롯해 일본의 미쯔쿠리 카구라, 중국의 광동성 사자춤, 태국의 펫차분 포크댄스 등 4개국 60여명의 공연팀이 참여하여 동아시아 민속예술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해외민속예술 프린지 공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논개제 기간 동안 남강 야외무대, 평거야외무대, LH 등에서 대만, 스리랑카, 터키, 필리핀 등 7개국 20여명의해외 민속예술팀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과 무용으로 매일 2차례 공연된다.

또, 해외 민속예술 공연팀은 의기논개의 충절을 기리고 유네스코 민속예술도시에걸맞은 진주 위상을 알리기 위하여 진주성에서 도심거리를 행진하는 논개 신위순행거리퍼레이드에도 참여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 민속예술 초청 공연은 우리지역 민속예술 문화의 자부심 고취는 물론 국제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기폭제로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