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청약열풍, 강북권까지 흔드나… '금호 쌍용 라비체' 주목
확산되는 청약열풍, 강북권까지 흔드나… '금호 쌍용 라비체' 주목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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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5층·전용면적 45~84㎡… 총 682세대 공급 예정
금호동 쌍용 라비체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금호동 쌍용 라비체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이 예사롭지 않다. 집값은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분양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로또 청약’이 강남에서 비강남권까지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로또 아파트’를 양산하고, 이는 다시 예비 청약자들을 자극하며 서울 전역을 청약 광풍 속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신규 분양 단지가 대박이 나면 주변 시세 수준까지 프리미엄이 가볍게 따라 붙고, 향후 입주 때에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재차 가격이 오르며 이는 다시 주변 시세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청약 열풍은 강남을 벗어나 영등포·마포·성동구 등 비강남권 분양 단지로 줄줄이 따라붙으며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연내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로또 청약 열풍이 거세지면 이는 다시 기존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시내 아파트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공급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입지와 공급가, 상품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 옥석을 잘 가려낸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중소형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이점을 살려 일반 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시공 예정사는 쌍용건설이며, 청약통장은 없어도 된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35층(예정)의 5개 동에 전용면적 △45㎡ 194세대 △59㎡ 216세대 △74㎡ 136세대 △84㎡ 136세대 등 총 68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77대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2번 출구와 지하로 연결될 예정인 도심지 직주근접 단지로 강남 및 광화문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 등이 지나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도 가깝다.

초역세권 및 초고층 프리미엄에 저렴한 공급가가 매력적인 라비체 아파트의 홍보관은 성동구 성수동1가 656-446번지에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jyuri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