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어버이 모시기 행사’ 개최
‘일일 어버이 모시기 행사’ 개최
  • 백칠성기자
  • 승인 2008.11.04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 영주 귀국 사할린동포 어르신 대상
인천시 남동구는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 어버이 모시기 행사’를 개최했다.

구가 사할린 동포 100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1일 50명)한 이번 행사는 만수 풀 스파(만수6동 소재)에서 불가마 찜질 사우나체험과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논현감리교회(목사 권영규)에서 식사제공과 함께 10여명의 봉사단이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을 위해 찜질 및 목욕봉사를, 남동구 운연동 방승정밀(대표 김정개)에서 목욕비 등을 후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논현감리교회 봉사단의 한 회원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위해 다른 봉사는 많이 참여해 봤지만 이번 목욕봉사는 처음이라”고 밝히면서 “오늘 어르신들의 여름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겨드린 만큼 어르신들이 안고 있는 걱정거리도 모두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에는 논현감리교회와 남동구 개인택시 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사할린 동포 효 나들이를, 5월에는 (주)미송산업외 2개 업체에서 무의탁 노인 100여명에게 장수복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민간자원을 발굴해 활발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