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7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18일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제주도 산지 40∼100㎜(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북부내륙 20∼70㎜, 남부지방·제주도 10∼40㎜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이 높을 것으로 보여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