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지방선거 체제로 전환
민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지방선거 체제로 전환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5.16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이란 이름으로 하나돼 지방선거 압승하자"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출장식에서 추미애 대표 등 참석자들이 필승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출장식에서 추미애 대표 등 참석자들이 필승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1년 전에 정권교체를 해낸 주역들이고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이 더 나아지는 새로운 지방시대' 를 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가 돼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보수층마저도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면서 "그 여세를 몰아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정착되고, 한반도 경제가 살아나도록 평화와 공존, 번영이 함께하도록 지방선거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말했다.

민주당은 출정식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추미애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해찬 의원이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을, 이석현·박영선·오제세·이상민·우상호·우원식·홍영표·전해철 의원과 김우남·강기정 전 의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담당한다.

아울러 이춘석 사무총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윤호중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정청래 전 의원이 중앙유세단장을 각각 담당한다.

이와 함께 선대위 산하에 든든한 정부 정책위원회, 지방분권균형발전위원회, 평화가 경제다 위원회, 일자리 혁신성장 위원회, 특별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설치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정부 정책위원장을 맡고, 지방선거 5대 정책공약을 중심으로 한 5대 정책본부를 지휘한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