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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회의장 후보에 문희상 선출… 의장단 구성 시기는?
與, 국회의장 후보에 문희상 선출… 의장단 구성 시기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5.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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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73·경기 의정부갑)이 16일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정세균 현 의장의 임기 만료(29일) 5일 전인 24일에 본회의를 열고 하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원내1당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야당이 이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문 의원(73·경기 의정부갑)은 이날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자 총 116표 가운데 67표를 얻어 47표를 획득한 박병석 의원을 제치고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무효표는 2표였다.

문 의원은 당선 직후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최후의 보루다. 국회가 펄펄 살아있을 때 민주주의도 살고 정치도 산다"며 "여야가 지금처럼 서로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역지사지 하기는 커녕 죽기 살기로 싸우기만 하면 공멸의 정치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격조 있고 품격 있는 국회, 국민 신뢰 속에 다시 서는 국회,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이 제가 만들고 싶은 국회"라며 "작은 첫걸음으로 제일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20대 국회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의장단 선출이 각 당의 의석 수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오는 6월 13일에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원내 1당인 민주당의 의석수는 118석, 2당인 한국당은 113석으로 불과 5석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재보선에선 총 12석을 놓고 여야가 경쟁을 벌인다.

한국당 입장에선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지형이 바뀔 수도 있는데 굳이 의장단 선출을 강행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캐스팅보트인 민주평화당까지 여당이 18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한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의장단 선출에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광주 뿐 아니라 국회의원의 5·18 참석은 약속이자 의무다. 민주당이 17일 예결위를 열고 18일 본회의를 열자는 것은 광주시민과 민주개혁세력에 대한 배신"이라며 "민주당이 신의를 저버리고 평화당은 뒷통수를 맞았다. 앞으로 국회의장 선출, 하반기 원구성 등과 관련해 여당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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