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보건소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결핵퇴치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결핵 전수검진을 확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1607명을 검진 완료했고, 올해는 64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대한결핵협회광주전남지부 이동 검진팀과 연계해 관내 16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는 무료 결핵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검진 결과 결핵 의심자 또는 결핵으로 진단받은 경우 환자 등록해 주기적으로 진료와 상담, 무료투약으로 완치할 때까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군은 노인 결핵 전수검진을 통해 결핵발병을 예방하고 결핵전파를 사전 차단해 노인들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퇴치, 결핵조기검진을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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