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3차 복지보건 아카데미 개최
충남도, 제3차 복지보건 아카데미 개최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8.05.16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 등 참석
식중독 예방·관리 방안 등 모색

충남도가 1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식중독 발생 저감을 위한 예방 및 관리 방안’을 주제로 제3차 충남 복지보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 학교·기업·청소년수련원등 집단급식소 관계자,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아카데미는 주제 및 정책 발표, 사례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천병철 고려대 교수가 ‘식중독 예방 및 관리 방안’을 주제로 가졌으며, 정책 발표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배진한 주무관이 ‘식중독 관련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천 교수는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식중독 역학의 변화 △식품매개질환 감시체계 현황과 개선 방향 △식품매개질환 역학조사 발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사례발표에서는 정규남 도교육청 사무관과 변형남 세스코 차장, 박성민 도 보건환경연구원 과장, 강명화 어린이급식지원센터장 등 4명이 학교집단급식업소 안전 관리와 음식접객업소 안전 관리 방안 등을 각각 발표했다.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식중독 발생 시에는 신속 대응을 통한 확산 방지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아카데미에서 나온 내용을 적극 검토해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처럼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준수하고, 냉장고 소독, 음식물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복지보건 아카데미는 복지보건 현안과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도가 매달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