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제12회 류방택 별축제’ 개최
서산, ‘제12회 류방택 별축제’ 개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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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천문학자이자 충남 서산 출신인 류방택 선생을 주제로 청소년에게 천문과학에 대한 관심을 심어줄 별축제가 펼쳐진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서산시가 주최하고 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류방택 별축제’ 가 열린다.

류방택 별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제228호)’ 를 제작한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고유제 및 식전공연에 이어 류방택 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연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천문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에어로켓 발사대회, 보조망원경 천체관측, 직소퍼즐 맞추기 등의 놀이체험과 류방택 골든별 OX퀴즈대회, 창작연극, 초청강사 강연 등도 진행한다.

부스행사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에어로켓, 보현산 망원경, 첨성대, 천상열차분야지도 머그컵, 달쿠키 등의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아울러 충남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천문우주과학 미술실기대회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극단서산이 제작하는 유방택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특별공연 '금헌 류방택 천상열차분야지도 '별의 별 이야기'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 관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우 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축제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천문과학에 대한 상상력 창의력을 키워주고자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