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총집합'… 영화 '독전' 공개
명품 배우 '총집합'… 영화 '독전' 공개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5.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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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 캐스팅
지난해 세상떠난 배우 김주혁의 유작
(사진=뉴 제공)
(사진=뉴 제공)

명품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들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던 한국영화 ‘독전’이 공개됐다.

15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잡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시그널’에서 형사 역을 맡아 열연했던 조진웅이 다시 한번 형사 역을 맡았고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인 류준열도 마약 조직원으로 등장한다.

특히 ‘독전’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이 등장해 그의 ‘유작(遺作)’으로서의 의미도 가진다. 김주혁은 거물 마약상으로 등장해 멋진 연기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과 제작진은 속도감 있는 전개로 123분에 이르는 상영시간 동안 긴장감을 늦출 수 없도록 했다. 특히 극 중 건물 폭발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건물에 폭약을 설치해 사실감 있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해영 감독은 “주로 쓴 뇌 근육이 아닌 안 썼던 근육을 써보고 싶었는데 독전을 만나서 큰 에너지가 나왔다”며 “(독전은)등장인물마다 신념이 있고, 그 믿음을 따라 끝까지 가는 인물에 대한 영화”라고 덧붙였다.

‘독전’의 개봉일은 오는 22일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