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럽시장서 브랜드 강화 나선다… 스포츠마케팅 ’집중‘
쌍용차, 유럽시장서 브랜드 강화 나선다… 스포츠마케팅 ’집중‘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5.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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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쌍용자동차가 유럽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활동 모습.(사진=쌍용차)
15일 쌍용자동차가 유럽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활동 모습.(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비르켄(Birken) 대회의 공식후원사 등 유럽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비르켄 대회는 지난 3월 시작된 북유럽 최대 스포츠행사 중 하나다. 매년 유럽 전역에서 개최되며 장거리 스키를 비롯해 육상달리기, 싸이클 3개 종목을 6개월 간 진행한다.

쌍용차는 대회 기간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와 G4 렉스턴(수출명 렉스턴) 등을 진행차량으로 제공하며 경기장 곳곳에 쇼룸을 마련해 20여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 열린 장거리 스키 종목을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봤다.

이 밖에도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차 폴란드대리점은 2017·2018 시즌 폴란드 여자 배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MKS 동브로바구르니차(Dabrowa Gornicza)팀을 후원했다. 이탈리아대리점은 지난 12~13일 토리노에서 열린 어린이 럭비클럽 대회(Una Mole Di Rugby)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G4 렉스턴 등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유럽시장에서 SUV전문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며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특성에 걸맞은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