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南통신·방송기자 각 4명씩 초청"
北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南통신·방송기자 각 4명씩 초청"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5.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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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이달 23~25일 진행될 북부 핵시험장 폐기행사에 남측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15일 통보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측이 판문점을 통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일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은 또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 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할 것이라는 주요 일정도 알려왔다.

이들은 원산에서 북부 핵시험장까지는 열차로 이동하며 현지 취재촬영 후 원산 기자센터를 이용한 뒤 26일이나 27일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귀환한다.

북측은 초청된 기자들의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