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 "검증 필요하면 토론 응할 것"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 "검증 필요하면 토론 응할 것"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5.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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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맥락 사실 관계 무시 불참 발언은 허위사실" 주장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시민의 검증이 필요하다면 방송토론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선관위에서 정한 방송토론회는 물론이고 시민이 필요하다면 방송토론회에 참석하겠다"며 "법정 방송토론 외에도 추가검증이 필요하다면 다른 토론도 수용하겠다"며 지난 10일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런 의사를 밝힌 사실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자가 공식 회견문을 통해 김 후보자 발언의 전후 맥락과 사실 관계를 무시하고 김 후보자가 방송토론 자체를 거부했다고 규정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혔다.

아울러 발언 앞뒤를 자른 제목의 언론보도가 SNS를 통해 무차별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공정선거풍토 저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2년 동안 현직 시장으로 재직한 정 후보자가 자신의 출마사실을 시민들이 모르고 있으며, 시민의 절반이 자신을 모르기 때문에 방송토론을 이용해 홍보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죄드린다”면서, “선관위의 법정 토론 결과로도 부족하다면, 추가 토론에 응하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