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대표 "상생경영, ‘세 다리 의자 철학'으로"
조주연 대표 "상생경영, ‘세 다리 의자 철학'으로"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5.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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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식재료 공급업체와 파트너십 강화
엄격한 글로벌 기준 적용해 품질관리 만전 기울여
(사진=맥도날드 제공)
(사진=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가 국내 식자재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하나의 의자를 지탱하는 세 개의 다리처럼 공급업체, 가맹점주, 본사가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세 다리 의자 철학’을 바탕으로 상생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맥도날드는 상생경영을 위해 식자재 공급업체를 자회사로 두지 않고 독립된 협력사와 계약을 통해 공급받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유제품과 양상추를 공급하는 매일유업과 쇠고기 패티와 양상추, 양파와 같은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신세계푸드, 치킨 제품을 공급하는 닭고기 전문 업체인 마니커F&G와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7년 연속 품질 우수상을 수상한 계란 농가 가농바이오 등 30개의 국내 우수 협력사들로부터 식자재를 공급 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를 통해 협력사의 사업확장, 고용창출은 등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협력사뿐만 아니라 생산농가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품질관리에도 엄격한 글로벌 기준을 적용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농가는 맥도날드 고유의 우수농장관리프로그램인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에 따라 토양의 영양은 충분한지, 물은 깨끗한지, 주변의 오염 요소는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 관리하고 잇다.

또한 모든 식자재 공급업체는 맥도날드의 품질관리시스템인 ‘SQMS(Supplier Quality Management System)’를 준수하며, SQMS는 국내 식품 관련 법규와 HACCP, ISO 9001, FSSC 20000 등 국내외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인증 시스템을 포함한다. 유통과 배송을 담당하는 물류센터 역시 맥도날드만의 글로벌 유통품질관리프로세스인 ‘DQMP(Distribution Quality Management Process)’를 통해 선입선출, 온도 및 이물 관리, 이력 추적 등이 가능하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조주연 대표는 "국내 우수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인 성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8일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에 이어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식품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