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 실시
제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 실시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05.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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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탁사정 일대, 풍수해 대비 현장훈련 진행

충북 제천시는 오는 17일 봉양읍 탁사정 일대에서 소방·경찰·군·민간단체 등 12개 기관·단체 260여 명이 참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풍수해 재난발생’을 가정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해 기관 간 협업 및 효과적인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상황은 시간당 100mm의 집중 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야영객이 고립되고 주변 상가 및 주택, 농경지가 침수된 상황이다.

훈련에는 구급차, 소방차, 포크레인, 구명정 등 16종 39대의 장비가 투입되며,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재난사고 대응강화를 위해 드론이 도입·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지휘체계 통합을 통한 기관 간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인명구조, 재난현장 응급복구 등 실전처럼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또한 16일에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박인용 부시장 주재로 토론훈련을 실시해 재난발생에 대비한 위기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풍수해에 대비한 훈련으로 위기상황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완벽한 재난대응능력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제천/신재문 기자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