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채용비리 연루 직원 전원 즉시 퇴출할 것"
SR "채용비리 연루 직원 전원 즉시 퇴출할 것"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5.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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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결과 신입·경력 24명 부정채용 드러나

서울지방경찰청의 SR 채용비리 수사결과에 대해 SR이 재발방지 및 피해자 구제 대책을 발표했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SR의 일부 임직원 및 노동조합 간부가 지난 2015년7월부터 2016년9월까지 공개채용 과정에서 신입·경력직 24명을 부정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SR은 기소되는 채용비리 연루 직원 및 부정합격자 진원을 즉시 퇴출하고, 채용비리 관련 피해자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채용비리 관련 피해자는 서류단계부터 최종면접까지 불이익을 받은 채용절차의 다음 단계부터 입사기회를 다시 부여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서류단계에서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그 다음 단계인 면접기회를 얻는 방식이다.

SR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채용 비리와 관련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