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식품안전관리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함평군, 식품안전관리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 나성주 기자
  • 승인 2018.05.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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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인프라 구축 공로 인정… 포상금 200만원 받아

전남 함평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사업 결과를 점검한 2018 식품위생 안전관리 사업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평가에서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관리와 합동단속 참여율, 위해식품 회수실적, 식품수거점수 등 11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오는 17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열리는 전남도 주관 식품안전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식약처장의 최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군은 그 동안 식품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매월 마트․재래시장 등에서 식품을 수거․검사해, 위해식품을 신속하게 회수함은 물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지도․점검에 앞장섰다.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깨끗한 환경‧음식‧복장 갖추기 등 3대 청결운동을 추진하고, 일반음식점 등 위생업소 129개소를 선정해 주방, 화장실, 객실 등의 시설 개선 사업에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또 나비축제의 성공으로 함평천지 한우비빔밥 음식테마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다시 찾고 싶은 음식점 만들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와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매월 1회씩 현장 방문 활동을 펼치며 식품 안전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사회적으로 음식에 대한 불신이 큰 지금, 함평에서는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 지도‧감독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전국 및 전남도 식품안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