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하우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부발읍, 마장면 소재 홀몸노인 가구(2세대)의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가구 주거환경은 낡고 오래된 출입문·창문으로 단열과 방음에 심각한 문제는 물론, 처짐으로 인해 여닫음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세면대조차 없는 화장실, 낡고 구멍 난 장판 등 거주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주)지오, 금산건장은 지난달 26일과 5월 1일 양일간 해당 가구를 방문해 공사 범위를 확정했으며, 5월 11일 2개 업체가 서로 협조해 이중 섀시 교체, 세면대 설치와 화장실 보수, 장판 교체 작업 등을 진행했다.
부발읍에 거주중인 김모씨(77·여)는 “그동안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희망하우징을 통해 개선된 환경을 보니 더 오래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원선 주택과장은 “2018년 희망하우징 지원세대로 선정된 10가구 중 3가구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7가구도 공정별로 공사 예정중”이라며 "장애인 세대 10가구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편의시설 설치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천/한철전 기자 cjhan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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