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로즈데이' 색깔·송이 수 따라 의미 달라
5월 14일 '로즈데이' 색깔·송이 수 따라 의미 달라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5.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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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14일 '로즈데이'(Rose Day)를 맞아 장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즈데이는 사랑하는 연인끼리 장미꽃을 선물해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매년 5월 14일이다.

로즈데이의 유래는 미국에서 꽃 가게를 운영하던 마크 휴즈가 자신의 연인에게 가게에 있던 모든 장미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한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미꽃은 색이 다양한 만큼 색마다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가장 먼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빨간 장미는 '불타는 사랑', '열정적인 사랑'을 뜻한다.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 '사랑의 맹세'를, 하얀 장미는 '존경', '순결'을 의미한다. 또 초록 장미는 '고귀한 사랑', 파란 장미는 '기적', 보라 장미는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다.

특히 주황 장미는 '수줍은 첫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에게 어울리는 꽃이다.

반면 사랑을 표현하기 적절치 않은 색도 있다. 그건 바로 노란 장미로 '질투', '사랑의 감소'를 의미한다. 따라서 연인에게 선물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미는 송이 수에 따라서도 전하는 의미가 달라진다.

한 송이를 선물하면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이고, 스무 송이는 '열렬(10+10)히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다. 4가 두 번 겹치는 44송이는 '사랑하고 또 사랑해', 99송이는 '영원히 사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 매달 14일에는 로즈데이 같은 기념일이 있다. 국내에서는 2월 발렌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4월 블랙데이, 5월 로즈데이, 6월 키스데이 등이 통용된다.